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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 구글 제미나이
현재 애플이 아이폰에 구글의 생성형 인공지능(AI)인 제미나이를 탑재하기 위해 구글의 모회사 알파벳과 협상을 하고 있습니다.
애플이 오랜 경쟁자인 구글과 손을 맞잡으려 하는 것은 인공지능이 핵심이 된 스마트폰 시장에서 더는 뒤처질 수 없다고 판단했기 때문이라고합니다. 애플은 작년 2023년 초에 자체 거대언어모델(LLM)인 아약스(Ajax)를 개발했지만, 구글이나 다른 경쟁사 모델보다 성능이 미흡하다는 평가를 받아왔었죠.
만약 이번에 애플이 구글의 제미나이의 라이선스를 얻는다면, 아이폰 운영체제(OS)를 업데이트할 예정이며 제미나이 외에 오픈에이아이(OpenAI)의 인공지능 모델 사용도 고려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 소식에 현지시간 3월 18일, 뉴욕증시에서 알파벳의 주가는 전거래일보다 4.44% 급등한 148.48달러를 기록했으며, 시가총액도 1조8390억달러로 늘었습니다. 또한 애플의 주가도 0.64% 상승했습니다.
아이폰에 제미나이 탑제 기대
전문가들은 이 협상이 구글과 애플 모두에게 긍정적이라고 보고 있습니다.
왜냐하면 이 협상이 진행될 경우, 구글은 20억 명 이상의 아이폰 사용자가 구글 제미나이를 사용할 것이기 때문에 자사의 제미나이를 널리 확산하는 데 도움이 되고, 애플도 이를 계기로 오픈 AI를 품은 마이크로소프트(MS)를 따라잡을 수 있는 발판을 마련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특히 아이폰 판매 부진으로 시총 1위 자리를 MS에 내준 애플은 AI 앱 출시 지연에 따른 투자자들의 우려를 불식시킬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됩니다.
그러나 한편으로는 양사가 합의에 성공할 경우, 반독점 논란이 예상됩니다.
구글이 검색 독점을 유지하기 위해 애플에 수십억 달러를 지불함으로써 경쟁을 저해했다는 이유로 구글을 고소한 미국 규제 당국의 더 날카로운 조사를 불러올 수도 있다는 의견도 나옵니다. 그렇다면, 2020년에 일어난 미 법무부의 구글과 애플의 반독점 소송이 무엇인지 알아봅시다.
2020년 구글과 애플의 반독점 소송
애플은 2002년도부터 구글과 제휴를 맺고 구글을 아이폰의 웹 브라우저 사파리의 기본 검색엔진으로 사용하고 있습니다. 이에 대해, 2020년 미 법무부는 해당 제휴 계약이 모바일 검색 시장에서 두 기업이 불법적으로 시장 지배력을 유지하는 근거로 판단해 반독점 소송을 제기했었습니다. 미 법무부는 구글이 2020년까지 사파리에 기본 검색 엔진 설정을 위해 애플에 한화 약 5조3200억원에서 약 9조3100억원 가량을 지불한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이 밖에도 애플은 지난 1월 불공정 행위 등을 이유로 미 법무부의 조사를 받은적이 있습니다. 그 이유는 아이폰이 애플워치 외 다른 브랜드의 스마트워치와 연동이 잘 안되고 애플 사용자끼리의 문자서비스 ‘아이메시지’(iMessage)가 아이폰 외에 다른 휴대전화 사용자들을 배제한다는 점 등을 바탕으로 애플이 소프트웨어와 하드웨어를 폐쇄적으로 운영해 소비자 선택권을 침해했다고 보기 때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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